▲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
▲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
경북도가 ‘울릉도와 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을 발간했다.

포항 세명고 김태원(59) 교사가 지난해 발간한 ‘울릉도와 독도 식물도감’을 영문판으로 낸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472종의 식물을 사진과 함께 식생을 담았다.

영문판은 특히 울릉도와 독도 특산식물 38종을 중점 소개했다.

이 가운데 독도에 서식하는 특산식물은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섬기린초 등 3종이다.



▲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에 중점 소개된 38종의 특산식물 중 하나인 독도의 섬초롱꽃. 경북도 제공
▲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에 중점 소개된 38종의 특산식물 중 하나인 독도의 섬초롱꽃. 경북도 제공

김태원 교사는 2005년부터 14년간 60여 회 울릉도와 독도를 탐사 기록한 식물 472종의 사진과 식생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을 해외 주요도서관 및 공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독도의 생태학적 조사, 연구를 축적하고 기록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며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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