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20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

발행일 2019-12-12 16:18: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환동해 해양과학 교육의 거점이 될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조감도. 울진군이 해양수산부의 2020년 제25회 바다의 날 전국 행사 기념식 개최 장소 공모에 선정되면서 과학관도 이와 연계해 개관한다. 경북도 제공
2020년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울진군에서 열리게 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내년 5월25일 ‘제25회 바다의 날’ 전국행사 기념식 개최 장소 공모에서 울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진취적인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려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주로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행사가 개최돼 와 군 단위는 소외됐다.

울진은 후포 마리나 항만이 내년에 준공돼 동해안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되고 국립해양과학관이 올해 말 완공돼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개관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울진의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울진군, 해양수산부와 TF팀을 구성해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울진은 최근 태풍 미탁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지역민들이 실의에 빠져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내년 바다의 날 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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