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드라마 'VIP(브이아이피)' 방송 캡처

'VIP' 이상윤 여자, 몇부작, 인물관계도, 장나라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표예진이 장나라에게 불륜 문자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온유리(표예진)를 선택하는 박성준(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선은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출근한 온유리 손에 박성준 우산이 들려있는 것을 보며 분노했다. 이후 부사장(박성근)을 찾아가 지방 발령에 대해 자신이 박성준, 온유리 관계로 인한 희생양이라면 모든 것을 공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나정선은 퇴근하는 온유리와 마주하자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가 하면, 온유리와 약속이 어긋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회사로 돌아온 박성준에게는 냉기 어린 눈빛으로 “그 여자 찾으러 왔니?”라는 날 서린 돌직구를 날렸다.

그 시각 퇴근 후 박성준에게 향하려고 했던 온유리는 백화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사장 차에 올라 가족들 식사 자리에 참석하게 됐고, 공식적으로 자신을 하씨 호적에 올리라는 회장의 지시를 받게 됐다. 이후 온유리는 박성준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이명은(전혜진)과 화장실에서 대면, 행실을 바르게 하고 다니라는 일침을 받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이명은이 나간 문 쪽을 강렬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나정선은 사내 미투 사건을 마무리 짓고, 이현아(이청아)가 사는 옥탑에서 이현아, 송미나(곽선영), 강지영(이진희)과 모임을 즐기던 중 송미나에게 지난번 ‘역 문자 발송’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모임을 마친 후 온유리가 첫 출근 했을 당시 박성준과 함께 있는, ‘프라이빗 스캔들’을 목격했던 송미나가 나정선에게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이가 온유리라고 털어놓으면서, 나정선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성준 역시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자를 정선이에게 보낸 거야?”라고 의문을 던졌다. 나정선은 온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니. 너?"라고 물었고, 다음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장나라는 극 중 '당신 팀 남편 여자'의 실존 여부를 알아차린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표예진은 성운백화점 부사장(박성근)의 혼외자식으로 밝혀지면서 단박에 인생이 바뀐 VIP 전담팀 사원 온유리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VIP'는 총 16부작이며 장나라 나이는 1981년생으로 39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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