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최명길&심혜진

김한길 나이, 최명길 나이, 김한길 폐암 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길길부부가 심혜진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제주도에서 여행을 보내고 있는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김한길과 최명길은 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심혜진과 만남을 가졌다.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반갑게 포옹을 했고 최명길은 "10년동안 여행을 가자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제서야 왔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김한길 역시 "부부동반으로 같이 여행 가자고 했는데 최명길은 못가고 나만 같이 갔다"라고 말해 과거 터키여행에 대한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김한길은 심혜진을 향해 "이 사람이 내가 아프고 나서 친한 사람이랑 연락을 안했어. 그래서 2년 이상 다 못봤다더라. 왜 그랬냐고 했더니 내가 아픈 것을 알면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안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한길 나이는 1953년생으로 올해 67세, 최명길 나이는 1962년생으로 올해 58세로 두 사람을 9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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