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유산? 이윤지 남편 치과의사 정한울 동상이몽 시즌2, 세번의 유산 고백

발행일 2019-12-13 15:43: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윤지 유산, 이윤지 남편 치과의사 정한울이 관심인 가운데 이윤지가 세 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를 임신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 중인 이윤지는 둘째 '라돌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이윤지는 남편 정한울에게 "중간이 더 기억난다"고 이야기했다. 정한울은 "일년이 됐다"고 답했다.

당시 이윤지는 둘째 임신에 들뜬 나머지 남편과 딸 라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혼자 들어도 되는 말을 세 가족이 함께 들었다고. 이윤지는 “갑자기 겁쟁이가 됐다”며 “그래서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던 것 같다.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다. 두 번째 판정받기 전에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 세 번째는 어떻게 세 번이나 그런 일이 나한테? 뭔가 좀 많이 힘들었던 한 해다”며 “같은 해에 세 번 그랬다”고 말했다.

정한울은 “이걸 지켜보면서 사실 라니 때는 (내가) 건강했고 건강한 애가 나왔다. 둘째 아빠로서 몸이나 마음의 건강상태가 스스로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자책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검진 결과 이윤지 정한울의 둘째 아이는 건강하게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부부는 감격했다. 이윤지는 “오늘은 기쁘기만 했다”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뒤이어 정한울은 아내 이윤지를 쉬게 해주려 딸 라니와 함께 마트를 찾았고, 라니는 “라돌이 줄 것”이라며 과자를 챙겨두는 모습으로 벌써 동생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한울은 이윤지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기 위해 라니와 쇼핑을 갔고, 그 사이 이윤지는 옷 정리를 했다. 라니가 어린 시절 쓰던 옷을 라돌이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윤지는 "네임택에 여러 버전으로 써있었다. 나타라고 써있었고, 라니 동생을 써있었고, 여아라고도 써있었다"며 "처음 그 일이 있고 나서, 두번째 임신해서 '드디어 나타났다'해서 나타라고 지었다. 그 다음에는 겁이 더 나서 여자 아이면 물려줘야지 하고 여아라고만 했다. 다 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윤지 남편 정한울 직업은 치과의사로 모 대학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를 보고 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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