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에 1일 2만원, 월 20만 원의 사용료 임대사무실 개념, 전망 좋아 인기

▲ 경주 블루원이 최초로 신개념의 공유사무실 위드림을 운영한다. 사진은 사무실 내부 모습.
▲ 경주 블루원이 최초로 신개념의 공유사무실 위드림을 운영한다. 사진은 사무실 내부 모습.
경주지역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신개념 사무실인 공유사무실 ‘위드림’이 문을 열었다.

경주블루원은 11월 오픈한 주차복합건물 룩스타워 7층 ‘위드림’을 경주지역 최초로 공유사무실로 운영한다.

공유사무실 위드림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사무실 운영 개념이다. 원격근무제의 단점인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사무실이다.

위드림은 직원 간 소통을 촉진하고 활발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과 휴식의 경계를 분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로서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과 교통비 등을 감안하면 경제적 이익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원의 공유사무실 ‘위드림’은 자유석인 핫플레이스 33석, 지정석인 전용데스크 12석, 프라이빗 오피스 8석으로 구성됐다. 휴식 또는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 3실과 꽃·식물과 그림으로 채워진 2곳의 오픈라운지도 갖췄다.

위드림은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객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핫데스크를 기준으로 1일 2만 원, 월 20만 원 수준이다. 자유석과 주 2회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위드림 양면으로 보문호수와 경주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사무실에는 인터넷과 와이파이는 물론 사무기기(복합기, 팩스)와 사무용품, 수납공간도 무료로 제공된다. 라운지 2곳과 휴게실 2곳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차공간도 충분하다. 콘도 객실과 워터파크 이용객은 요금을 우대받는다. 아래층에 뷔페식당과 카페&바가 자리 잡고 있어 같은 공간에서 식사와 휴식을 겸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최대 장점이다.

윤재연 경주블루원 대표는 “창업하는 회사는 초기 사무실 준비에 필요한 투자비용과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관광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업무공간으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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