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초콜릿' 방송캡쳐

드라마 초콜릿 인물관계도, 몇부작, 하지원 나이가 궁금한 가운데 윤계상과 하지원이 오영수를 추모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5회에서는 이강(윤계상 분)이 문태현(민진웅)이 문차영(하지원) 동생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날 문차영은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는 김노인(오영수)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김노인을 따라나섰다. 김노인은 짜장면집으로 아들이 다시 데리러 온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짜장면을 먹은 후 김노인은 오토바이 때문에 넘어졌고, 김노인이 다친 걸 본 이강은 화를 냈다.

이강은 문차영에게 "대체 생각이란 게 있는 사람이냐. 누구한테 허락받고 나갔냐. 여긴 체계도 없냐. 외부인이 환자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데 아무도 제지를 안 하냐"라고 했고, 문차영은 "다신 이런 일 없을 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노인은 "안 돼. 나 짜장면 먹으러 갈 거야"라고 했지만, 이강은 "제 말 안 들으실 거면 이 병원에서도 나가야 할 거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문차영은 이강에게 "할아버지한테 사정이 있다. 제가 책임질 테니까 외출금지는 풀어달라"라고 부탁했지만, 이강은 "난 곧 떠날 거다. 그때까지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면 고맙겠다"라며 돌아섰다.

김노인은 문차영에게 또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문차영은 "절대 안 된다. 저 새로운 의사선생님한테 찍혔다. 또 걸리면 저 쫓겨난다"라며 거부했다. 대신 문차영은 김노인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노인은 세상을 떠났고, 문차영은 눈물을 흘렸다.

문차영은 김노인이 놓고 간 모자를 찾으러 짜장면집으로 갔다. 김노인의 모자를 받고 나가려던 문차영은 이강과 마주했다. 이강은 "저녁 먹었어요? 나랑 짜장면 먹을래요?"라고 물었다. 짜장면을 세 개 시킨 두 사람은 오지 못한 김노인을 추모했다.

하지원이 맡은 문차영은 리스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Ristorante Duomo에서 수 셰프로 근무하고 있는 피터팬 덕후다.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아버지 친구 명식 아저씨에 도움으로 요리사가 됐다.

윤계상이 맡은 이강은 거성병원 뇌 신경외과 써전으로 병원 이사장의 손자다. 노골적인 무시와 구박을 받으며 자라온 그는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거성 병원 이사장 한용설의 장손 이준은 장승조가 맡았다. 어릴때부터 수재로 자라온 그는 자신을 보살펴주던 문차영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초콜릿'은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하지원 나이는 1978년 생으로 42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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