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가 교통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상주초등학교 앞, 보건소 네거리, 상산초등학교 앞, 상락유치원 네거리, 상영초등학교 앞 등 5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상주초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
▲ 상주시가 교통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상주초등학교 앞, 보건소 네거리, 상산초등학교 앞, 상락유치원 네거리, 상영초등학교 앞 등 5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상주초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

보행자가 적색신호에 차도 쪽으로 한 발을 내딛자 음성 안내가 흘러나왔다.

상주시가 설치한 스마트 안전기능이 탑재된 횡단보도다.

‘횡단보도 스몸비(Smombie).’ 즉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면서 마치 좀비처럼 걸어가는 경우를 일컫는다.

상주시는 교통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시범 설치된 곳은 상주초등학교 앞을 비롯해 보건소 네거리, 상산초등학교 앞, 상락유치원 네거리, 상영초등학교 앞 등 5곳이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에서 무단 횡단을 방지하고 녹색 신호 시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함으로써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정하목 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음성안내 보조 장치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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