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동구주민 10명 중 8명 ‘군 공항 이전 찬성’

발행일 2019-12-15 15:51:3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동구 주민 10명 중 8명이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1천51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현안 시민 인식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2%포인트) 결과다.

김 의원은 “조사 결과 대구공항 이전에 대해 동구 주민 79.5%가 이전을 희망했다”며 “군 공항과 민간공항 모두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39.2%,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40.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군 공항 소음법에 대해서는 79.3%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주민 중 절반 이상(56.6%)이 적절한 보상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 다른 동구 현안인 경부고속철도 지하화 사업과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주민 62.7%, 59.5%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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