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관장은 울릉도에서 10여 년 체육관을 운영하다 울진으로 옮겨 7년째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울진드림팀은 대구일보 통일기원 영호남태권도대회에 두 번째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지만 연습을 배가해 올해 당당히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원 관장은 울진의 오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기 어려움이 많아 주로 영상을 통해 기의 흐름과 표현기술을 습득하게 했다.
그는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많이 연습하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인백기천, 다른 사람이 백번 할 때 천 번의 연습을 하라고 주문한다"면서 "무엇보다 경기에 져도 당당하게 좌절하지 말고, 이겨도 자만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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