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이 업무경감을 통한 ‘학교업무 정상화’ 정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업무정상화의 한 축인 업무개선·경감시스템을 통해 621건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난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업무 개선을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초등교육과는 학교별로 개별 구입하던 초등학교 1~2학년 한글 지도 교재를 일괄 구입해 학교로 지원했다.

도교육청 총무과는 안동시청과 협의해 지자체를 방문해야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를 교육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타 기관 제증명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통협력관은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 유초등교육과는 초등학교 신입생 학교생활 안내 매뉴얼 등 부서별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과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평가 간소화, 체육건강과는 학교급식 실시현황 보고 간소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개선사항이 191건이고, 업무경감사항은 113건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앞으로도 업무 개선·경감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행적으로 행하던 업무는 과감히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며 “교육청 직원들이 꾸준히 노력해 업무를 개선해 나간다면 학교 현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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