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등학교가 ‘진로진학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대입 전형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학교에서 열린 ‘진로진학 플랫폼’에는 2020학년도 대입 합격생과의 대화 및 대입 전형의 이해 등에 관한 13개 분야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북고 1, 2학년 학생 700여 명은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찾아 들으며 진로진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혔다.
특히 2020학년도 대입 합격생과 대화에서는 합격생들이 공부 경험담을 들려주며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한 강의는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나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시 전략을 세밀하게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강동민 학생은 “서울대에 합격한 선배들의 공부 비결에는 특별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학교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학교의 자습실을 활용해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등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었다.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니 좀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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