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베트남에서 경제행보 나서

발행일 2019-12-17 13:37: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칠곡상공인들과 베트남에서 ‘칠곡군 상공인 해외현지기업 방문 워크숍’ 을 가진 백선기 군수와 일행들이 지난 15일 박린성에 위치한 윤일정밀 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경제행보에 나섰다.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정영출 칠곡상공회의소 회장, 김원연 왜관산단이사장, 세경회원 등 30여 명이 지난 13~15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린빈성, 박장성, 박린성 등에서 ‘칠곡군상공인해외현지기업 방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흥경제국인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투자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군수는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왜관2산단에 본사를 둔 동아금속 린빈성 공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지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의 안정적 베트남 정착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4일에는 가산면 학상공단에 본사를 둔 글러브랜드 비나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와 기념식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글러브랜드는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공장을 2만여㎡ 규모로 확장·이전하고 근로자도 200여 명에 달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도 글러브랜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군수는 링 어이 박장성장 등 베트남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만나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엔 박린성에 위치한 KDA와 윤일정밀 공장 박린성 공장을 각각 방문, 생산라인 점검 및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파악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은 핵심부품 수출과 매출 확대를 통한 개별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정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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