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및 각종 공모사업 신청,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경주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및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시가 지난 4월 해외기업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 경주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및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시가 지난 4월 해외기업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가 2020년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올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지역 경제와 신재생, 관광서비스 산업 유치 등 일자리가 늘고 사람 냄새가 나는 살맛 나는 경제행복도시 구현을 행정의 최 일선 과제로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경북도와 함께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연구개발(R&D) 기획, 시제(작)품 개발, 애로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올해 22개사 45건에서 내년에는 30개사 50건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해의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를 기축으로 신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에도 매진한다.

전기, 수소 등 차세대 미래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 가속기 센터 부지 내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 및 R&D 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에 정부 공모 또는 과제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3020에 맞춰 강동산업단지 내 민자 7천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 99㎽ h 건설을 위해 지난 10월 산자부 전기사업 허가를 획득했다. 부지매입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경주보문단지 일원에 약 500억 원의 민자로 2021년까지 가족, 연인, 단체 단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계절 관광사업인 루지산업과 정글 비행, 정글 비치 등 가상현실, 미디어파사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전국 유일의 종합테마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내년에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를 발족해 중앙부처 주요 역점사업 정보교류, 중앙과 도의 정책사업 수행, 기업 현장 애로사항 지원 등 체계적 산업육성 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국가 공모사업 선정 쾌거와 우량기업 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생에 역점을 두고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정을 펼쳐 다수의 기관표창과 사업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E-모빌리티 산업 유치, 자동차 성형가공기술센터 조성,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정부사업 도전, 관광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에 포커스를 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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