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 개최||경북도·R&D기관, 과학산업 2020

▲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R&D 기관장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지역 R&D 기관장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국비 확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경북도가 신발끈을 다시 조이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지역의 연구개발(R&D) 기관장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학산업분야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경북형 과학산업 신규과제를 발굴, 내년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최종 11개 과제가 선정돼 향후 과제 기획을 거쳐 내년 국비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수행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과제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소재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추진, 자동차 소재·부품 밸류 체인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과제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수행하는 ‘극자외선(EUV) 반도체 소재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 과제는 포항의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EUV(노광 공정-빛을 이용한 반도체 제조과정으로 칩을 더 작고 고용량으로 제작 가증한 장점) 반도체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전망했다.

이 밖에도 △경북형 트윈팩토리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 △5G 대응 제조산업 클라우드 인더스트리 플랫폼 구축사업 △경북 4D 프린팅 기반산업 활성화 사업 등 경북의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과제들이 발굴됐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자 촉매제”라며 “정부정책 방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과제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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