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잔류농약 상시검사로 도민 먹거리 안전성 확보 기대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17일 포항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 방사성 물질, 중금속 검사 등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현장검사소 개소식을 가졌다. 전우헌(오른쪽 세번째)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두번째) 경북도의회 의장 등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이 검사소 내부 실험실과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17일 포항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 방사성 물질, 중금속 검사 등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현장검사소 개소식을 가졌다. 전우헌(오른쪽 세번째)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두번째) 경북도의회 의장 등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이 검사소 내부 실험실과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포항 흥해읍 포항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현장검사소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농산물검사소 규모는 총면적 370㎡(약 112평)로 최첨단 분석장비 및 실험실을 갖추고 잔류농약, 방사성 물질, 중금속 검사 등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검사인력 5명이 잔류농약검사를 6시간 이내 신속하게 완료해 통보함으로써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고 현장에서 전량 폐기도 가능해진다.

사업비는 국비 7억 원, 도비 10억6천만 원, 시비 1억4천만 원 등 총 19억 원이 투입됐다.

도는 포항도매시장 내 농산물검사소 개소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농산물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검사소 출범으로 경매 전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