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취약지구 주변 담벼락 갈수록 밝고 환해져

발행일 2019-12-18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 벽화예술가양성반 교육생들이 영천향교 일원 읍성길을 벽화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지난 15일 수료식을 가진 교육생들이 벽화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천향교 일원 읍성길이 벽화거리로 탈바꿈했다.

이 거리는 영천시 벽화예술가양성반 교육생들이 탈바꿈시켰다.

이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은 20여 명이다. 벽화예술가양성반은 지역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8월30일 개강식 후 4개월의 양성과정을 거쳤다. 지난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기간에 향교 및 도로 주변, 마현산 산책로 입구 등 취약지구 주변과 화산면 버스정류장 1곳 등 300m의 담장을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놓아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부터 직장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주말에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담벼락은 취약지구 우선으로 도시미관을 헤치는 곳, 산책로, 공공의 장소 등을 사전답사한 후 회원들 간 디자인 회의를 거쳐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으로 주말마다 찾아가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우선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벽화예술동아리 활동도 펼친다.

윤치희 영천시 인재양성과장은 “벽화예술가 양성과정으로 칙칙했던 거리가 밝고 환해져 담벼락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며 “앞으로 벽화예술 동아리반 결성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