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리는 영천시 벽화예술가양성반 교육생들이 탈바꿈시켰다.
이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은 20여 명이다. 벽화예술가양성반은 지역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8월30일 개강식 후 4개월의 양성과정을 거쳤다. 지난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기간에 향교 및 도로 주변, 마현산 산책로 입구 등 취약지구 주변과 화산면 버스정류장 1곳 등 300m의 담장을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놓아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부터 직장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주말에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담벼락은 취약지구 우선으로 도시미관을 헤치는 곳, 산책로, 공공의 장소 등을 사전답사한 후 회원들 간 디자인 회의를 거쳐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윤치희 영천시 인재양성과장은 “벽화예술가 양성과정으로 칙칙했던 거리가 밝고 환해져 담벼락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며 “앞으로 벽화예술 동아리반 결성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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