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 농촌지역 스키체험 실시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증가세

경산 대동초, 군위 부계초 최근 실시

경산 대동초 학생들이 지난 15∼17일 2박3일간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스키체험학습’을 했다. 스키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줄지어 내려오고 있다.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지난 16∼17일 1박2일 동안 스키체험을 한 군위 부계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난생처음 타보는 스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겨울을 맞아 학생들에게 스키체험을 실시하는 경북도내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경산 대동초등학교가 지난 15∼17일 2박3일간 강원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스키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스키체험 학습은 농촌지역 미니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과 체력을 기르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체험학습 기간 스키복과 안전 장비를 갖추고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스키 강습을 받았다.

초급반 학생들은 스키를 신는 법, 넘어지고 일어서는 법, 기본 A자로 서는 법 등 기본적인 동작을 배우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중급반은 A자로 내려오기, 방향 바꾸기 등을 배워 처음으로 슬로프에서 멋있게 내려왔다.

고급반은 여러 번의 활강하는 연습을 거쳐 높은 난이도의 코스에 도전하는 등 2박3일간 스키 강습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향상시켰다.

이모(12)군은 “친구들과 스키체험 학습에 오는 것 자체가 즐겁다.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체험으로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즐거워했다.

권창환 대동초 교장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스키체험 학습은 경험의 기회와 공동체 의식 및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군위군 부계초등학교도 지난 16∼17일 1박2일 동안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단련하고자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스키캠프에는 학생 및 인솔교사 등 3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스키 실력에 따라 초·중·고급 코스로 나눠 맞춤형 스키강습이 이뤄졌다.

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한 3학년 학생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신나게 시간을 보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년 스키캠프 때 강습을 받아서 그런지 올해는 스키 타는 게 쉽게 느껴졌다”며 “어려운 코스도 안전하게 잘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특히 야간 스키는 더 신나고 짜릿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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