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시의회,‘역동적’의정활동 펼쳤다

발행일 2019-12-18 15:50: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안건처리 307건 중 54%인 165건 의원발의로 추진

시정질문 24건․5분 자유발언 67건으로 건수 증가․내용 다양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토론회, 대정부 제도개선 건의로 지방분권 촉구



대구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장면
8대 대구시의회(배지숙 의장)가 역동적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 해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의를 바탕으로 전 시의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시의회는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의원발의만 165건인 54%를 차지한다.

조례안만 볼 때, 전체 186건 중 63%인 118건을 의원이 발의, 시민 지향적 제도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다.

안건처리(262→307건), 의원발의(101→165건), 조례발의 건수 모두 제7대 의회 동기간 보다 크게 증가했고, 특히, 조례발의는 무려 두 배(55→118건) 넘게 늘었다.

올해의 행정사무감사도 500여건의 시정업무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감사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제보사항 36건을 접수,감사에 참고했고 도시재정비사업지구의 용도지역 완화 등 107건의 진정민원을 접수·처리했다.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전체 의원과 사무처 공무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장중심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고(9회),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45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띈다. 대구시의원의 자생 연구단체(3개 단체)들은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강연회 등 7회)을 펼쳤다.

소통과 상생협력, 소통․협치의 의정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한뿌리 상생위원회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하는 등 소통과 상생협력, 소통․협치의 의정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인 무상급식에 전격 협의를 이끌어낸 대구시의회. 왼쪽부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류한국 서구청장
대구의 미래주역인 고등학생들의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배지숙 대구시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과 전격 합의하는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은 백미다.

배지숙 의장은 “그간 우리 대구광역시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때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대구시민만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인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우리 의회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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