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알수없는 이유로 1시간동안 정전

▲ 대구명복공원
▲ 대구명복공원


대구 유일의 화장장인 대구 명복공원이 18일 오전 정전으로 1시간여 동안 화장로 가동이 중단돼 유족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 명복공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대구 명복공원 전체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화장로 가동 등을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지만, 이날 유독 명복공원만 정전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7시부터 화장을 대기하던 유족 수십 명은 발인 등의 일정을 지키지 못했으며, 온풍기가 가동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비상발전기도 가동되지 않았다.

전기 공급은 오전 8시께 재개됐고, 겨우 화장로 11기 중 10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 유족은 “가족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이른 아침부터 화장장을 찾았으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화장로도 가동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명복공원 관계자는 “전기를 공급하는 인입선에 문제가 생겨 한시간 동안 화장로 가동을 할 수 없었다”며 “정전의 정확한 원인을 한전에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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