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여자중학교 1학년 12명의 뮤지컬 단원 학생들이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의 독립 운동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대한독립만세’을 공연한다.

20일 오후 1시1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뮤지컬은 2019 천진낭만예술학교 사업 지원을 받아 꾸준하게 연습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성과물이다.

뮤지컬 단원 학생들은 교육극단 나무테랑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연극·안무 기본 연습과 발성 연습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창작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학생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년 동안 준비해 뜻깊은 공연을 할 수 있어 뭉클하다. 특히 같은 여성으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표현하면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