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발언대 박요한
▲ 청년발언대 박요한
지방분권 시대 청년이 답이다

박요한

청년기획 대표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와 함께 나누고, 그 권한을 지방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지난 2002년 4월 대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운동 단체를 설립하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2015년 7월 분권추진을 위한 조직인 ‘분권선도도시추진팀’을 발족해 현재까지 다양한 지방분권 활성화와 홍보활동을 지속해 전국에서 주목 받는 지방분권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방분권 운동에서 청년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지방분권 확산에 대한 목소리와 요구는 거세지고 있지만 지방분권 관련 법안은 아직도 계류 중이다.

지방분권 운동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전 세계의 많은 선진국들이 지방분권을 국가 운영의 모토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불균형과 정체된 국가 산업의 중흥을 이끌어 냈다.

지방분권 운동에 미래세대의 참여가 절실하다. 미래세대가 겪고 있는 실업과 빈곤, 주거를 비롯한 청년 이슈는 지방분권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지방분권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도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청년들에게는 문화를 선도하는 힘이 있고, 유행을 이끌어 가는 충분한 원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열정과 패기가 있으며 SNS 등 홍보에 탁월하고 누구보다도 시대적인 트랜드를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분권은 기성세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현재 세대이자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지금의 청년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수적이다.

더 나은 대구시와 더 멋진 대한민국을 열어갈 힘찬 발걸음, 지방분권 시대 청년이 답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