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7일 열린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
▲ 지난 4월7일 열린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
대구시가 내년 4월5일 열리는 2020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문화체육관광부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원 사업은 경기력 향상 지역체육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해마다 10억 원 미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19년도 대회성과 평가가 우수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대회 20주년을 맞는 2020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8년 연속 국제육상 연맹 인증 실버라벨대회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외 참가자 모집을 강화하고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한 스포츠관광 홍보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볼거리, 체험, 연예인 공연 등을 통해 시민축제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3월13일까지다.

대구시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단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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