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양성과정 69명 수료해 총 663명 훈련생 배출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기업과 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조기에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업 및 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중 DIP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 공개SW, 리눅스 운영체제인 RHCSA 취득 등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IP는 올해 11월까지 총 48회의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약 130개의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재직자 59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구직자 대상 4개 양성과정에 69명이 수료해 총 663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당초 훈련 목표 인원인 660명을 초과해 사업 조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과정별 수료율 조사 결과 교육프로그램 전체 수료율이 99%에 달했다.



DIP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의 면담 및 수요 조사를 통해 활동 중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특성에 맞춰 고급 과정으로 커리큘럼(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강사진 대부분을 수도권에서 초빙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 접수 방식의 간소화 및 SNS(카카오톡)을 활용한 1대1 실시간 채팅 상담 창구 도입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DIP 사업 전담자는 해당 사례를 인정받아 올해 제3회 컨소시엄 우수전담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DIP는 내년 빅데이터 분야의 국가공인 자격증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과정’과 ‘클라우드 입문 과정’, ’컨테이너 기반 도커(Docker)‘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DIP 이승협 원장은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수요를 꾸준히 발굴하고 IT/SW 분야의 고급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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