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중 계획수립, 교통수요관리 노력 좋은 평가

▲ 대구시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 시내버스 모습.
▲ 대구시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 시내버스 모습.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수립 유도를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2018년 지자체에서 실시한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중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대중교통 안전성 제고, 대중교통 쾌적성 향상,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편의증진 등 4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중 계획수립, 교통수요관리 노력, 대중교통 우수시책 발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 중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평가와 비교해 이번 평가에서 개선된 지표를 살펴보면 유개버스 정류장 설치율은 13.72% 증가, 교통사고 지수는 11.07% 감소, 주민만족도는 24.58%증가, 교통가드 이용률은 2.49% 증가하는 등 계량지표에서도 많은 개선 실적을 보였다.



반켠에 대중교통 종사자 의식개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부문에서는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 및 시내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시책 및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의식개선 등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개선하고 이와 더불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절감방안’ 강구를 통한 효율화 대책 추진 ‘전기버스 및 저상버스 도입’, ‘대구시 인접 시・군과 버스환승 확대’를 통한 광역대중교통체계 강화 등 다양한 대중교통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대중교통시책 평가는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도시철도 운행유무와 인구 30만 명을 기준으로 A~E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며 대구시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과 함께 에이(A)그룹(7개 특・광역시)으로 지정됐다.



평가에서는 대중교통 시설부문 3개, 대중교통 서비스부문 7개,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7개, 대중교통 이용자부문 2개 지표 등 4개 부문 19개 지표, 61개 항목(계량 26개, 비계량 35개)을 대상으로 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대구시는 7개 특・광역시중 2007년 2위 외에는 대부분 4~5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년간 ‘친절기사를 찾아라’ 등 시민중심의 다양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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