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2개 센터 중 15위…경북도내 1위

▲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진행되고 있다.
▲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112개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권역·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효과성·환자 중심성·공공성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 장비, 인력, 기관 분야에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도 순위는 전국 112개 센터 중 15위, 경북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응급환자 분류소를 설치해 중증환자를 우선 진료한다. 응급실 전용 방사선실과 CT실, 혈관조영촬영실을 구축해 응급진료와 치료를 실시간 병행하고 있다.

또 10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중증외상수술팀과 함께 응급실 입구에 열감지기와 음압격리실, 보호자대기실 등을 갖추고 응급환자 침상 간격을 대폭 넓혀 응급서비스 강화 및 감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앞으로도 경북 동해안을 아우르는 응급의료센터로서 심·뇌혈관 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중증 응급질환자의 최종 치료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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