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과기부 1·2차관, 정책기획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임명된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임명된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과기부 1·2차관, 정책기획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임명된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임명된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정책기획위원장(차관급)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문미옥 과기부 1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어 이번 인선은 총선을 앞둔 정무직 차관급 인사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추가로 차관급 인사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선 신임 1차관은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영국 석세스대에서 행정학과 과학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장석영 신임 2차관은 대구출생으로 대구 능인고,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33회로 공무원에 임용됐다.

박근혜정부에선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지낸후 현재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에 재임 중이다.

특히 문재인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음주운전 허위해명 논란 등으로 임명 직전에 물러난 조대엽 원장이 문 대통령을 보좌해 국정 전반의 방향을 그리는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돼 주목된다.

조 위원장이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점에서 이번 그의 발탁은 명예회복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분석이다.

조 위원장은 경북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최윤희 신임 2차관은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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