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진복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울릉)
▲ 남진복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울릉)
남진복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울릉)은 내년 경북도 예산 중 울릉군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의회를 통과한 2020년 예산서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울릉군으로 지원하는 예산이 179억 원에서 261억 원으로 82억 원 증액돼 당초 예산 대비 45.9% 증가했다.

경북도가 편성한 내년 울릉군 관련 예산은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지역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11억7천만 원 △상수도정비 등 식수관련 사업 19억2천만 원 △해담길 및 숲길조성 9억9천만 원 △붕괴위험지역 정비 8억 원 △도로정비 및 버스승강장 개선 12억7천만 원 △태하모노레일 정비 7억 원 △행남등대 스카이로드 6억5천만 원 △저동2리 해안산책로 5억2천만 원 △남양친수공간 6억5천만 원 △어촌뉴딜사업 8억 원 △수산자원보존 및 면세유류 수송비 등 4억3천만 원 △내수전 및 태하항 시설 16억5천만 원 △독도아카데미 및 박물관운영 등 9억9천만 원 △작은 영화관 13억7천만 원 △전기차 보급 5억2천만 원 △택배비 및 생필품 등 운송비 6억7천만 원 등이다.

또 경북교육청 예산에서 울릉군 지역 각급 학교 시설개선비로 1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할인의 경우 남진복 의원이 지난 10월 대표 발의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울릉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진복 도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생활여건 개선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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