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경제과학산업 공모 5천억 원 초과 달성

발행일 2019-12-19 16:41: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년보다 3천981억 원, 4.5배 이상 증가

경북도는 2019년 경제과학산업 국가 공모에서 54건, 5천94억 원의 성과를 올려 지난해보다 4.5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선 7기 2년차인 올해 경제과학산업 분야 국가 공모 사업에서 5천억 원 이상 성과를 거둬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마련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경제과학산업 분야 국가공모 54개 사업에 총 5천9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32건, 1천113억 원보다 4.5배 이상으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TK(대구·경북) 패싱이란 없다. 오로지 열정과 노력, 실력이 있을 뿐’이라는 이철우 지사의 행정철학이 도정 전반으로 녹아들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국가공모사업 내역을 보면 일자리창출과 미래 혁신 인재 양성분에 총 10개 사업 국비 1천182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94억 원)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312억 원)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90억 원) 등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과학산업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총 11개 사업, 국비 484억 원을 확보했다.

△5G 활성화를 위한 핵심부품 및 융합제품 개발(90억 원) △고부가가치 인조흑연 소재기술개발(94억 원) △공학 선도연구센터(135억 원) 등이다.

이는 지역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R&D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분야에는 대표적인 구미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2천억 원)를 비롯해 총 13개 사업, 국비 3천147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가 2019년 경제과학산업 국가공모에서 거둔 분야별 성과. 경북도 제공
특히 대규모 국가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상반기에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229억 원)’, ‘포항 연구개발특구(300억 원)’, ‘포항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사업(245억 원)’이 포문을 열었다.

하반기에는 구미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극적으로 선정돼 제조혁신 및 미래 신산업으로의 다각화 등 경북 제조업 현장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기업 지원 및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 20개 사업, 국비 281억 원을 확보해 민생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의 경제위기와 도전을 더 뜨거운 열정과 책임으로 극복하고 경북 경제의 심장과 엔진이 더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리겠다”며 각오와 열정을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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