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경쟁력강화, 미래성장 동력창출, 고객 공감경영 체재마련||신규사업개발과 전

▲ 엑스코 전경
▲ 엑스코 전경
엑스코는 제2전시장 개관과 세계가스총회 개최에 대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전임 사장과 불협화음을 겪던 노조위원장을 주요보직에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조직의 유사 비효율 기능을 통폐합 및 슬림화하고 자원을 재배분해 기존 2본부, 10팀(1실 9팀), 1파트였던 조직을 2본부, 2실, 7팀, 1태스크포스, 2파트로 중간간부를 신설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본부는 기존 3개 부서로 나눠져 있던 전시마케팅팀, 컨벤션마케팅팀, 행사지원파트를 통합해 마이스사업실을 새로 운영한다. 임원과 팀장 사이에 마이스사업실장의 신설로 행사유치 대외 영업활동 강화와 동기를 부여한다.



전시장, 회의실 임대와 세계가스총회 전담반을 총괄하는 마이스사업실장에는 박상민 노조지부장이 발탁됐다.



기존 전시3개팀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2개팀으로 슬림화했다. 22개 주관 전시회 분야별로 수평적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상호 보완하며 역량을 강화한다.



2021년 세계가스총회 이후 제2전시장 대비 신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사업팀이 신설돼 전시개발, 행사유치, 부대시설 개발 등 신규사업기능을 확대한다.

컨벤션파트에는 부서장으로 여성 간부를 새롭게 발탁했다.



경영본부 홍보팀을 대외협력팀으로 바꾸고 전사 고객관리 시스템을 통해 엑스코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이번 조직개편은 서 사장이 취임한 직후 강조했던 고객 관점의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10월부터 노사가 참여한 조직·인사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도출한 결과다. 간담회, 직원 설문, 노조의견 수렴 등 임직원 등이 참여한 조직개편이다.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제2전시장 개관 대비 효율적, 안정적인 조직체계 구축, 전시컨벤션 산업의 글로벌화,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등 창조혁신 및 고효율 사업구조로의 개편 원칙 아래 일하는 조직으로 정비를 목표로 했다.



엑스코 서장은 사장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및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성장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제도시 대구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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