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1일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눈꽃나라 곶감랜드’라는 주제로 개막돼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 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1일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에서 ‘눈꽃나라 곶감랜드’라는 주제로 개막돼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제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1일 상주시 외남면(면장 김동혁) 상주곶감공원에서 ‘눈꽃나라 곶감랜드’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상주시․상주시조합공동법인․남상주농협․하나로영농조합법인․갈방산영농조합법인․자연영농조합․외남초등학교 총동창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곶감축제는 축제추진위원 대부분이 외남면 주민으로 이뤄진 지역축제로 방문객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과 교류 축제의 장이다.

또 전통농경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예술 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여 상생경제축제로 6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 상주시 외남면에서는 21일 제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눈꽃나라 곶감랜드’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상주곶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 상주시 외남면에서는 21일 제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눈꽃나라 곶감랜드’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상주곶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컨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쇄신한 점이 눈길을 끈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예종 임금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행사를 주민퍼레이드와 공연예술에 접목해 구성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는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새단장했다.

곶감을 소재로 경연을 펼치는 △퓨전곶감요리 경연대회 △곶감창작가요제, 축제가 열리는 겨울과 어울리는 ‘겨울왕국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다양한 내방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는 관객 참여 콘텐츠도 열린다.

실내공연장인 감락원에서는 곶감 뮤지컬과 인형극이 매일 상영되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개장된다.

배원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 상주 전통 곶감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올해도 곶감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혁 외남면장은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올해는 상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외남면의 자랑을 넘어 상주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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