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는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눈 대신 구름 많은 가운데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5일 강수확률 30%로, 대구·경북지역은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이 10℃ 안팎까지 오르며 큰 추위는 없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3℃, 경주 영하 2℃, 대구 영하 1℃, 포항 4℃,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9℃, 대구 11℃, 포항 12℃, 경주 13℃다.
다만 경북 북부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크리스마스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
1960년 이후 대구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총 5번이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 적은 총 9번이었다.
대구에서 가장 최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12년이었으며, 당시 눈은 쌓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