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신인사혁신프로젝트 전국적으로 두각

발행일 2019-12-22 14:35:1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차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의 ‘대구형 신 인사혁신 프로젝트’가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체 2위(우수)를 차지하는 등 올해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대구형 신인사혁신 프로젝트에 포함된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인사 분야 전문가와 교수, 노조임원들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대구시가 유일하게 입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경찰청에 돌아갔다.

대구형 신인사혁신 프로젝트는 민선7기 들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공직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인사혁신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시정철학을 토대로 지난해 9월 마련했다. 출산 및 육아공직자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을 내용으로 하는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이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맘케어오피스는 올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청 본관에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핀 결과 만족도가 100%에 달했다.

승진예정 남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아휴직에 대해 선제적으로 홍보하는 ‘승진대디 육아휴직 의무상담제’는 부부 공동육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휴·복직 부담 없는 제도를 신설해 육아휴직으로 인한 결원을 100% 보충했다.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남녀 직원에게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실적가산점을 부여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의 경우에도 승진심사 시 우대했다.

이앞에서 대구시는 지난 9월 인사교류 평가(인사혁신처)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지방인사혁신경진대회(행정안전부)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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