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유치 T/F단과 범구민추진위원회 등 홍보 앞장||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탁월한 접근

▲ 대구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확정된 원동력은 끈질긴 홍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달서구청과 달서구의회가 함께 대구시 신청사 유치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 대구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확정된 원동력은 끈질긴 홍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달서구청과 달서구의회가 함께 대구시 신청사 유치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 확정의 일등공신은 끈질긴 홍보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달서구청은 지난 1월 시청사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대구시 신청사 유치 타당성 조사와 시민공청회 및 시민퍼레이드, 원탁회의, 시청사 유치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 입지가 가장 적합하다’는 필요성과 당위성 근거를 알리고 또 알렸다.

또 달서구를 대표하는 33명 주민으로 구성된 시청사 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시민 홍보에 돌입했다.





먼저 두류정수장에서 주말극장 운영, 가을밤의 음악회, 소나기 콘서트, 희망달서 큰잔치, 다문화축제, 전국노래자랑 녹화, 구민 염원 성화 봉송 및 범시민 문화한마당 등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두류정수장이 대구시청사 최적지라고 호소했다.



두류정수장이 경제성과 접근성 등이 모두 탁월하게 우수하지만 50여 년간 시민에게 잊힌 곳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구청은 지난 3월부터 시청사유치 SNS홍보단을 구성해 페이스북 등 각종 SNS 홍보에 집중해 왔다.

홍보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활용하고, SNS 이벤트 등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적으로 두류정수장 부지를 홍보했다.

후보지 이외의 지역인 서구·남구·수성구·동구 등을 찾아 이른바 ‘서·남·수·동 시민 집중홍보 전략’을 통해 다양한 대외적 홍보 활동도 벌였다.

물론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뛰어난 접근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지하철 2호선 감삼역에서 도보 3분(200m),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과는 1.5㎞ 거리여서 자전거 및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또 대구의 대동맥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있고 13개의 노선버스가 경유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철도순환선이 구축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구청은 광역교통망인 남대구IC, 성서IC, 서대구IC를 비롯해 개통예정인 서대구 KTX 역사(2021년),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달빛내륙철도(2025년), 대구산업선철도(2027년) 등이 건립되면 대구·경북은 물론 경남과의 상생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옛 두류정수장의 위치와 강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60만 구민이 똘똘 뭉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구시민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 주효했다”며 “경제성과 접근성, 중심성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점이 시민평가단과 전문가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대구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확정된 원동력은 끈질긴 홍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달서구청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위해 송화봉송 이벤트를 하는 모습.
▲ 대구 달서구청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확정된 원동력은 끈질긴 홍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달서구청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위해 송화봉송 이벤트를 하는 모습.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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