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총선에서 경산에 자유한국당으로 등록한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산국장이 지난 21일 인터불고 경산 CC 연회장에서 ‘인문학적 가치 담은 도시개발의 꿈 북’ 북콘서트를 열고 총선행보를 본격화했다.

안국중 예비후보는 ‘도시, 가치를 품다-안국중의 꿈꾸는 도시’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대구시에서 경제와 문화분야에 몸담아 직접 경험했던 다양한 도시행정 실천 사례를 에세이로 풀어놓은 책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 책에서 앞으로 공간개발이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도시공간 개발이 되어야 하고 인간이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보다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경제통이지만 도시의 가치를 살리는 것이 먼저이다”며 “이유는 평소 도시와 문화, 경제가 서로 선순환 하는 구조를 통해 문화를 통해 도시를 살리고 그것이 곧 경제를 살린다는 순환경제론의 소신이 밑바탕에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치맥축제를 개최하고 낙동강 신산업벨트 계획을 입안했다”며 “특히 자신이 뛰어놀던 골목길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대구의 근대골목 사업은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역설했다.

안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을 시작, 고용노동부 사무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전문행정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과 약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항상 경산발전과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