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 1분 여만에 센서 오작동으로 수분간 멈춰서
22일 대구 이월드에서 초고속 롤러코스터 ‘부메랑’이 운행되다 중단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놀이기구 ‘부메랑’이 탑승객 16명을 태우고 스테이션을 출발한 지 1분 여만에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수분간 멈춰섰다.
센서는 운행기사가 스위치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켠 뒤에야 반응, 놀이기구가 다시 정상 작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놀이기구는 1995년에 설치된 기종으로, 360도 루프를 돌아 30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최고 75㎞/h의 속도로 다시 뒤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다.
이월드는 센서 오작동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