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이 다음달 15일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전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열린 음식디미방 전수교실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 영양군이 다음달 15일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전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열린 음식디미방 전수교실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영양군은 다음달 15일부터 조선시대 요리를 재현하는 음식디미방 요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전수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위탁교육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전통문화 유산 명맥 유지와 음식디미방 기능인을 배출함으로써 음식디미방 식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식디미방 지역민 전수교실에서는 음식디미방 요리의 최고수인 재령이씨 13대 종부(조귀분)로부터 음식디미방의 이해, 소부상 및 정부인상 상차림, 전통주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음식 플레이팅 전문가로부터 맛 못지않게 중요한 아름답게 담아내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한식 우수업체도 견학한다.

정영길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는 음식디미방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을 개강, 홍보와 강사 육성에 힘써 왔다”며 “내년부터는 지역 음식디미방 기능인 육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 및 문의는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로 하면 된다. 문의: 054-680-6440.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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