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일 회기 진행, 176건 안건 처리, 5분 발언 7건, 19건 시정질문, 시민과도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의 올해 행정사무감사 장면.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의 올해 행정사무감사 장면.
경주시의회가 올해 공식적인 의정 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는 올해 의정을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실천하는 의회, 소통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임시회 7회, 정례회 2회 총 90일간의 회의를 진행했다. 176건의 일반안건과 조례안을 심사하는 한편 7건의 5분 발언과 11명의 의원이 19건의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및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주시 주요사안 및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22건, 처리 86건, 건의 77건 등 총 185건에 대해 지적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집행부와 상시 소통·협력하는 의회의 모습으로 민선 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부응해 1, 2회 두 번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에 함께했다.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 자문위원 위촉.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 자문위원 위촉.
지난 20일 폐회한 제2차 정례회에서는 경주시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1조4천150억 원 중 세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심사해 41건 19억5천130만여 원을 삭감했다.

경주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위해 간담회 및 연찬회,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의회 차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 건의문 등 3개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및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경주시의회가 90일간의 회기를 소화하며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또 연구하고 발전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모두가 의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각종 워크숍, 행정사무감사 실무교육, 원자력교육, 4대 폭력교육, 장애인식교육 등 활발한 대내외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

회기가 열리지 않는 요일에는 의원들이 일일 근무조를 편성, ‘민원상담실’도 운영했다.

시민 및 사회단체와 기관단체와의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 어려운 세대 연탄전달, 김장담그기, 자원봉사활동 등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 의정에도 주력했다.

국내는 물론 국외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상호기관 간의 우호를 다지는 등 세계 속의 경주를 알리기 위해 해외교류활동도 다각적으로 추진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내년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주 건설을 위해 시민의 곁을 지키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시민 성원에 늘 겸손을 다하는 경주시의회가 되도록 의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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