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과 5일 2020 노스페이스컵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11∼12일 ‘20

▲ 청송에서 다음달 전국 및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여자 난이도경기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신운선의 경기 모습.
▲ 청송에서 다음달 전국 및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여자 난이도경기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신운선의 경기 모습.
청송군이 겨울스포츠 대축제로 경자년 새해를 연다.

다음달 4일과 5일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20 노스페이스컵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노스페이스컵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 12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프리대회 성격으로 2020·2021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국내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어 11∼12일 이틀간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도 열려 2주 연속 겨울스포츠 대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국제산악연맹과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북도가 후원한다.

2011년 아시아지역 최초로 유치에 성공해 10년째 이어지는 이번 월드컵은 25개국에서 월드랭킹 1~8위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해 난이도 경기와 속도경기로 나눠 치러진다.

▲ 청송에서 다음달 전국 및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모습.
▲ 청송에서 다음달 전국 및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모습.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보인데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청송을 널리 알리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기간에 겨울 전통 먹거리, 얼음썰매장 운영 등 각종 체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청송 홍보 및 전시행사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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