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수성의료지구에 사업비 391억 원 들여 착공||대구 스마트시티 관리·운영 및 4

▲ 내년 1월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건립될 스마트비즈니스센터 투시도.
▲ 내년 1월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건립될 스마트비즈니스센터 투시도.


대구가 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허브 역할을 맡을 ‘스마트비즈니스센터’가 내년 1월 착공될 예정이다.



스미트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자동차 실증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테스트베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구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콘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수성의료지구 내 4천270㎡ 부지에 스마트비즈니스센터를 착공해 2021년 9월 완공한다.



센터 건립은 대구시가 수성의료지구를 첨단 사물인터넷(IoT), IC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센터는 스마트시티 관리·운영을 책임지며, 대구 4차 산업의 육성·홍보·체험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 건립에는 사업비 391억 원이 투입된다.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센터는 상황실, 전산시스템,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에는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의 IoT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과 시민이 기업의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장소가 조성된다.



홍보·전시관이 구성되고 ICT 관련 외국기업과 산업을 가까이서 지원하는 각종 연구교육시설도 유치될 예정이다.

또 주변 기업 및 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직장어린이집도 마련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테스트하고 이를 통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것이다. 특히 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기술 보급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건립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이미 마무리됐다. 1단계는 통신망 등을 구축하는 기반 조성사업이다.



대구시 혁신성장국 최운백 국장은 “스마트비지니스센터가 건립되는 2021년에는 명실상부 데이터허브로 수성알파시티가 한 단계 진화하게 된다”며 “도시의 각종 데이터가 시민과 기업에게 공유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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