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김원구 전 대구시의원 “현 정부여당 재정 정책 잡는 저격수 되겠다”

발행일 2019-12-26 14:01: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6일 대구 달서병 출마 공식 선언 …2명 현역 의원과의 싸움 해볼만

김원구 전 대구시의원
김원구 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이 26일 내년 4·15 총선 대구 달서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원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치는 한편의 막장 드라마을 보는 듯 곤혹스럽고 경제는 도탄에 빠졌고 외교와 안보는 안팎에서 무너지고 있다”면서 “전문회계사로 대구경실련 집행위원장, 재선 대구시의원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현 정부의 재정실정들을 파헤치는 등 정권 교체의 강력 저격수로 나서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2명의 현역의원이 포진한 달서병 출마와 관련, “친구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의 경우 (우리공화당)의 전국적 선거를 위해 비례대표로 지역구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또 공천 예선전에 맞붙는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경우 아직 지역구에 안착하지 못했다”면서 한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입법기관이라 당연히 법에 밝은 율사 출신이 많이 필요하지만 행정부에 대한 감시감독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경험을 가진 의지가 강한 사람 역시 필요하다”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재정정책인 국민연금과 각종 요금제도, 등을 실랄하게 파헤쳐 정권 탈환의 기틀을 꼭 만들 것”이라고 거듭 현 정부여당의 저격수 역할을 자임했다.

김 원장은 대구 중앙중학교와 대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계명대·경운대 겸임교수, 대구경실련 집행위원, 제6~7대 대구시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20일 4년여간 재직한 한국광학산업진흥원장직을 사퇴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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