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월 SBHI 74.1로 전월 대비 4.8포인트 떨어져||대구 73.9로 6.5p,

▲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내년 1월 경기를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무근)가 지난 13~19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5개(제조업 188개, 비제조업 167개)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4.1로 전월(78.9)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77.6, 12월 78.9에 이어 3개월 연속 7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자동차 관련 업종의 수출 부진 및 내수 경기 침체 등 여파로 지역경기가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대구·경북 제조업은 72.9로 전월(77.2) 대비 4.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75.4로 5.4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3.9로 전월(80.4) 대비 6.5포인트, 경북은 74.3으로 2.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 상승(58.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상승(58.7%), 업체간 과당경쟁(34.6%), 판매대금 회수지연(24.3%), 인력확보 곤란(20.9%), 제품단가 하락(18.4%) 등의 순이었다.



경기전망지수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과 경제환경 전망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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