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면 하리 일원에 조성될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내년 사업에 착공한다. 3년 뒤 완공 예정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규모는 건축 연면적 1천㎡다.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데이터분석 시스템실,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투입되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의성군은 국방부 공역 및 군사작전 지역협의, 사업후보지 검토, 부지매입 조사 등 그동안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주역인 드론산업은 신소재를 활용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가 집약된 산업으로 민간분야, 공공서비스 분야 활용도가 높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를 계기로 농업용 드론 테스트 등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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