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 58농가 참여||오는 2022년까지 3년간

▲ 안동시 이마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에 58농가가 참여할 노지 스마트팜 조감도. 경북도는 지난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이어 26일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까지 유치, 생산가 유통 전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 안동시 이마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에 58농가가 참여할 노지 스마트팜 조감도. 경북도는 지난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이어 26일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까지 유치, 생산가 유통 전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경북도가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노지 과수 농사에도 스마트화를 추진하게 됐다.

26일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으로, 사과 과수원 54㏊에 58농가가 참여한다.

이곳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166억 원)와 지방비 등 총 245억 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 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해 생산의 편의성·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 스마트를 도모하고자 처음 실시된 공모사업이다.

이번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유치로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치 배경에 대해 “경북은 전국 사과의 66%를 차지하고 안동은 10%를 차지할 만큼 사과의 주산지로 1997년부터 신경북형 키 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스마트화 기반이 이뤄진 점을 강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국에서는 충북 괴산군에서 콩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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