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청송 용전천변에서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청송 용전천변에서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7일 청송사과축제를 포함해 전국 35개 축제를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발표했다. 청송사과축제는 개최 16년 만에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관광축제는 기존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 등급을 폐지하고 이를 통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35개 축제를 지정했다.

청송사과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 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2004년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된 청송사과축제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자리 매김해 왔으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축제장을 청송읍 용전천으로 옮겨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은 3만 군민과 30만 출향인들이 만들어낸 쾌거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명성에 걸맞은 사과축제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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