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는 지난 27일 대학 성실관 시청각홀에서 열린 축구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축구연맹(KUCF) 등 관계자, 선수와 감독,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배구부를 출범시켰던 구미대는 이번 축구부 창단으로 전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남자 축구부와 배구부를 보유한 대학이 됐다.
구미대 축구부는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현재 감독과 선수 등 16명으로 이뤄져 있다. 구미대는 내년에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추가하는 한편 선수 수도 25명 내외로 보강하기로 했다.
초대 감독은 김은철(46) 감독이 선임됐다. 김 감독은 K리그 원년(1980년) 우승 팀인 할렐루야 축구단 출신으로 수원 삼성에서 미드필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도자로서는 경기 고양고(고양시)에서 축구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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