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지정||국비 1억2천지원, 관광공사 통해 홍보 마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는 모습.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앞으로 2년 간 1억2천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와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처음 개최됐다.

7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아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개최기간을 2주 정도 앞당겨 7월1~5일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이하 문체부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지정했다.

축제 관련법과 제도 및 정책 환경 변화 등을 계기로 문화관광축제 지원정책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하고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를 실시해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치맥축제가 더 이상 대구만의 지역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평가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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