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서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29일 지난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날치기 통과”라며 “대한민국을 건국한 지 70년 만에 민주주의가 죽었음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 원칙은 고사하고 국민적 상식과 기대를 무참하게 짓밟았다”며 “이해찬, 손학규, 심상정, 정동영, 박지원. 국민들은 이 다섯명을 반민주 5적으로 똑똑하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1야당을 제외하고 민주당 주도 4+1 정체불명 단체들이 만들어낸 연동형선거법은 메이저리거 선수단을 빼고 마이너리거 선수단과만 경기룰을 정하는 것처럼 비상식적”이라며 “‘어떻게 하면 국회의원 하나라도 더 얻을까’만을 계산하는 당리당략이 있을 뿐, 국민들이 정치권에 거는 기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들을 위해 일할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파렴치한 정상배집단, 야바위장삿꾼에 불과하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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