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가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가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천의 교통시설물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신호공사가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됐다.

‘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신호공사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은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 판별에 큰 효과를 거두면서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조달청 지원업체 선정은 한국신호공사의 횡단보도 표지판의 효능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으로 공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신호공사는 이번 지정으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 UN공적개발원조사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해외 전시회와 구매자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중간유통업자) 등록과 입찰서 작성 등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받게 된다.

조달청은 내년에 UN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UN지역사무소를 공략해 입찰기회를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입찰지원서 작성 등의 실무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신호공사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기업체에 수여하는 최고 정부훈장인 ‘산업포장’도 받았다.

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법률 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맞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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