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경ICT산업협회 서상인 회장, 취임 인터뷰

수성알파시티에 ICT 기업 모이고 큰 업체도 생겨나
협회서 기관·대학 교류 통해 사업 및 과제 확보해야

4대 대경ICT산업협회 서상인 회장이 수성알파시티 SW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에서 창업한 지 29년째로 앞으로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에 공헌하겠습니다.”

지난 16일 대경ICT산업협회 4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상인 회장(컴퓨터메이트 대표)이 수성알파시티에 조성된 소프트웨어(SW)클러스터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협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서 회장은 “한강 이남을 기준으로 대구에 ICT 관련 업체가 가장 많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수성알파시티로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연 매출 300억 원 이상 규모의 업체들도 속속 생겨 큰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할 만큼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아직 기업 대부분이 영세하고 하도급 수준의 일거리로 버티고 있기 때문에 대경ICT산업협회 차원에서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ICT산업협회는 SW클러스터에 지원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서로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계획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공공분야의 하도급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협회 중심의 분과를 운영·대응하겠다. 기업 스스로도 준비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SW클러스터에는 현재 ICT 한 업종만 있지만,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융합하는 새 먹거리 찾기에도 힘써 모든 산업이 연결되는 대구·경북의 ICT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ICT 지원기관과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 확보와 관련 인재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산·학 차원에서 정부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

서 회장은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향후 데이터와 물류 기반의 기업들이 살아남고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가 대세인 지금, 제조업 시설 설계를 IT가 주도해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고 현재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이러한 중심에 서서 함께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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